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해결사'로 나선다

전문성을 활용,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제공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08-03 04: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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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은퇴 후 ‘신중년 대상 블로그 강의’를 하는 김호진님(64세, 서울특별시)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매년 참여 자치단체 수 및 자치단체 신청인원이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퇴직 신중년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지난해에 비해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들은 지역 내 신중년 전문인력의 경험을 교육, 복지, 생활서비스 등 지역 현안과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역 어르신 문해교육,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지도, 시니어 블로그 강의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산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멘토링, 아동 학대 예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복동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독거노인 대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교사 퇴직 후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을 하시는 이경혜님(69세, 부산광역시)

 

경기도도 다양한 경력을 지닌 신중년들을 활용해 저소득층 대상 재무상담, 생활법률상담, 공연활동,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6월부터는 경기도 내 22개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퇴직교사 출신 신중년 100여명 등을 활용해 방과 후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신중년들의 지역 사회공헌 참여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8월 6일 배포한다.

 

금융권 은퇴 후 ‘신중년 대상 블로그 강의’를 하는 김호진씨(64세, 서울특별시)는 “블로그가 지금까지는 청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신중년 세대애게도 필요한 소통 창구입니다. 저의 사회공헌이 신중년들의 멋진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은 “퇴직자들이 개인의 경력에 맞는 지역 사회공헌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중년 및 참여기관은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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