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화문 옛 도청사에 남겨진 측백나무와 반세기만에 재회

주덕신 기자 jdsdpn@naver.com | 2018-04-16 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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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경기도청사에 위치한 측백나무 2016년 3월모습.(경기도 제공)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도가 반세기만에 측백나무와 재회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에 있던 경기도청사가 수원시로 이전하면서 옛 청사부지에 홀로 남겨졌던 측백나무가 신축 중인 광교 신청사에 다시 뿌리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있던 이 측백나무를 수원 영통구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운반, 가이식(假移植) 작업을 했다. 도는 광교 신청사 준공 시기에 맞춰 이 나무를 이식할 방침이다.

 
가 이식된 측백나무는 지난 1910년 서울 세종로에 건립된 경기도청사와 역사를 함께한 수령 100여년의 나무로 높이 13m, 가지 양끝이 13~15m에 달한다. 도는 측백나무가 가진 역사성을 잇기 위해 이식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 약속을 받았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측백나무가 있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부지가 서울시역사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의정부터 발굴조사계획’에 포함되면서 이식 일정이 당겨져 일단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에 가이식하기로 했다”면서 “고목이어서 운반과정이나 이식 후 생육에 어려운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무전문가와 함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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