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 우뚝 선 K-방송영상콘텐츠의 위상…콘진원, BCWW 2021 성황리 개최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승인 2021-09-13 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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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WW 2021 10일 성황리 막 내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K-콘텐츠 인기 실감
비대면 개최에도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 160개사, 38개국 바이어 505명 참가
OTT·K-드라마·메타버스 등 콘퍼런스와 피칭·쇼케이스·인기작 토크콘서트까지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 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1(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1)’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코로나19로 지친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 코로나19 장기화를 뛰어넘는 국내외 기업 및 바이어의 뜨거운 비즈니스 수요 확인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BCWW 2021은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Content, Traveling to a New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으로 열렸다. 온라인 마켓에는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16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고, 38개국 505명의 바이어가 비즈매칭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비즈매칭 플랫폼을 대폭 개선해 참가사와 바이어가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수출상담 확대로 이어졌다.

 

 

▲한국 OT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전.

온라인 마켓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칭과 쇼케이스는 국내외 전시사의 참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마켓으로서 BCWW의 위상을 확인했다. 

 

한국의 K-포맷을 포함한 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일본 총 6개국이 에 참여해 NBC유니버셜(NBCUniversal)·워너브라더스(Warner Bros)·프리멘탈(Fremantle)·SBS·CJ ENM의 심사위원들이 최고의 포맷을 선정해 1위는 일본의 요미우리 TV, 2위는 한국 제작사 디팟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프리멘탈의 부대표 바샤 월리스(Vasha Wallace)는 “참가한 작품 모두 퀄리티가 높았으며, 참가국이 다양한 만큼 포맷에서도 문화적 다양성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한국 OT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전.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KBS미디어 조한상 부장은 이번 마켓에 참가해 “BCWW2021에서 마련한 다양한 컨퍼런스 등의 행사는 작년보다 더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마켓에 대한 바이어들의 피로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BCWW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국제적 마켓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수출상담 역시 지난 온라인 마켓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어 만나기 힘들었던 바이어들과의 자연스러운 수출 상담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콘퍼런스로 새로운 세계 속 K-콘텐츠 위상 실감, 인기작 배우와 함께 하는 즐거움까지


한편 ‘BCWW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재편과 그 속에서 우뚝 선 K-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장이었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전문가들은 강연, 토론,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했고, 온라인으로 접속한 참관객들은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여 활발히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았던 올해 콘퍼런스를 통해 BCWW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마켓임을 증명했다.

 

▲한국 OT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전.

특히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기조 세션에서 미국 방송사 폭스(FOX) 계열 제작사인 FAE(Fox Alternative Entertainmet)의 수장 롭 웨이드(Rob Wade)는 지금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곳은 한국”이라며 K-콘텐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극찬했다. 

 

더불어 워너미디어(Warner Media)의 한국·동남아시아·인도 총괄 책임자 클레멘트 슈베빅(Clément Schwebig)은 한국 방송사 MBC, JTBC와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언급하고 HBO를 포함한 워너의 작품을 한국에서 현지화하려고 하고 있음을 밝히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대만 청춘 드라마 '상견니'의 주인공 허광한과 시백우, 대만 제작진과 한국 리메이크 제작진이 최초로 함께한 토크 콘서트, 유튜버 이과장, 배우 남현우 등 화제의 웹드라마 '좋좋소'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한 라이브 토크쇼도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 배우‧제작진, 한국 리메이크 제작진과 함께 하는 라이브 토크.

 

BCWW 2021 콘퍼런스 영상은 10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VOD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 뉴미디어 콘텐츠상·메타버스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영상공모전 시상식으로 우수작 발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ESG 가치의 확산을 위해 ‘환경 보전’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글로벌 숏폼 다큐멘터리 ‘Great Wall of Jeju(흑룡만리)’가 차지했다. 4개의 수상작은 9월 13일부터 OTT 웨이브에 상영관이 마련돼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개더타운 내 시상식장을 구현하고 숏폼 영상존 및 사회적가치 홍보존, 영상공유 시스템까지 마련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메타버스 게더타운.

한편 9일에 진행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를 비롯,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 및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대상은 에이앤이코리아-달라스튜디오의‘네고왕’이 차지했다.


콘진원은 문체부와 함께 BCWW 한국의 우수한 방송콘텐츠의 해외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 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BCWW 2021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국내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BCWW 2021 온라인 마켓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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