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포맷과 숏폼 영상으로 노리는 동남아 방송영상 시장

지난 4~6일 동남아시아 최대 영상마켓 ‘ATF 2019’ 공동관 참가
방송포맷, 숏폼 피칭도 인기, 차세대 방송영상 시장 사로잡을 새로운 제안
국내방송영상 기업 19개사 참가, 1,650만 달러 수출계약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12-10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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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 엑스포&컨벤션에서 개최된 ATF 2019에 한국공동관이 운영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 엑스포&컨벤션홀에서 열린 ‘아시아 티브이 포럼(Asia TV Forum, 이하 ATF) 2019’에 참가해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알렸다.


◆동남아 진출을 위한 주요 마켓서 우수 K-포맷, 숏폼 영상으로 바이어 사로잡아


싱가포르의 ATF는 비아콤 그룹(VIACOM), 싱가포르 방송협회(MediaCorp) 등 주요 방송영상기업들이 참가하는 동남아 진출을 위한 주요 방송영상마켓으로, 올 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4일 콘진원은 ATF에서 ‘K-포맷, 숏폼 쇼케이스’를 개최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포맷과 숏폼 영상을 현지 바이어들 대상으로 소개했다.


‘K-포맷 쇼케이스’는 K7 Media의 대표 케리 르위스 브라운(Keri Lewis Brown)가모더레이터로 참여해 ▲KBS미디어 '편스토랑' △MBC '구해줘홈즈' △SBS '미스터리 키친' △CJ ENM '슈퍼 히어러' △JTBC '슈퍼밴드' △채널A '하트시그널' △아이엠티브이(IMTV) '로맨스탐정' △제이원더 '생존자들' △포맷티스트(FormatEast) '트립싱크' 등 9개 사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 엑스포&컨벤션에서 개최된 ATF 2019에서 K-포맷 쇼케이스가 개최되었다.


특히 K-숏폼 쇼케이스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돼 웹·OTT 등 플랫폼 변화에 따른 방송영상 트렌드를 반영하고, 향후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뉴미디어 콘텐츠상 수상자인 CJ ENM과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드라마 시리즈인 '좀 예민해도 괜찮아 2', '너를 싫어하는 방법' 등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주식회사 애니펜은 AR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차기 협력모델을 제시해 흥미를 끌었다.

 

그 밖에도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작인 △제이원더의 '오늘도 일 없습네다' △인원더랜드 '가사차트' △그래피직스 '프렌쥬 그림자 상상놀이터' △클콩 '아시안 셰프' △스타십 벤딩머신 '나를구해줘' 총 9개의 작품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영상콘텐츠도 신남방정책을 타고 동남아 진출 확대, 1,650만 달러 수출상담 달성

 
한편 한국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CJ ENM, JTBC, TV조선, SM C&C, iHQ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사들과 제작사, 배급사들이 참가했다. 마켓 행사가 열리는 4일 첫날에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이스와란(S. Iswaran)장관도 한국공동관을 방문, 웹드라마와 같은 숏폼 콘텐츠의 국제 협업 관련 의지를 보이는 등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SBS콘텐츠허브는 5일 행사 현장에서 태국의 최대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모노(MONO)와 SBS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합자회사 설립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으로 약 1,650만 달러(한화 19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지난 5일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 엑스포&컨벤션에서 개최된 ATF 2019 한국공동관에서 태국 미디어 그룹 MONO Group과 SBS 콘텐츠허브가 MOU를 체결했다. (Patompong Sirachairat 사장과 SBS콘텐츠허브 김영섭 사장) 


콘진원 방송본부 김경석 본부장은 “동남아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인 동시에, 제작 능력 또한 점차 향상되어 아시아 방송영상 시장경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방송영상콘텐츠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별 맞춤형 지원과 숏폼 영상과 같은 뉴미디어 기반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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