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겨울철 전기장판, 온풍기 등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자!

신현수 부산 사하소방서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11-05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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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부산 사하소방서장.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11월이 시작됐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침저녁으로 잠깐잠깐 실내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홀로어르신 등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세대에서의 전기장판, 온풍기 등 난방용품의 사용빈도가 높고 아무래도 혼자 생활하다보니 깜박하는 경우가 많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빈도가 높은 요양병원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동반한다.

 

지난 2010년 포항 요양원에 전기적요인의 화재로 사망 10명, 부상 17명의 큰 인명피해를 남겼으며, 올 3월 1일 저녁8시경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모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00만원의 재산피해와 24명의 환자가 긴급하게 대피했던 사고가 있었는데 이 화재는 1층 직원 휴게실 내 침대위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사하소방서에서도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이 많은 관내 요양병원 등 30여 개소에 대해 겨울철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중이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방법 교육, 화재진압 매뉴얼 작성과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난방기구별 안전사고예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할 것이다. 우선 겨울철 난방기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기장판이라 할 수 있다. 전기장판의 경우 안전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건 화상 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부전선의 합선, 과열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기장판이 노후 된 경우 합선의 위험이 있고 특히 접어서 사용하는 경우 전선이 끊어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접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풍기 역시 겨울철을 대표하는 난방용품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온풍기 또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제품인데 특히 온풍기 주위에는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 하지 말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사용해야한다.

 

어린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사용해야 하며 애완동물(반려견, 반려묘)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이불, 커튼 등 가연성 물건이 많은 침실에서 사용하는 것은 자칫 큰 화재로 이어 질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겨울철 난방 기구는 모든 전기제품이 그렇듯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 두고 나가야하며 난방 기구를 구입 시에는 반드시 안전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이다.

 

겨울철 난방용품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만큼 자칫 깜박하면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간단한 안전수칙들을 잘 지킨다면 올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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