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돌린 '편의점 도시락' 크게는 세균수 99%↓

고은빈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1-11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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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고은빈 기자]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각종 세균수가 크게는 9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8월 한 달간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도시락 20종을 구매해 실험한 결과 위생지표세균수가 전자레인지 조리 전보다 77%에서 최고 99.999%까지 현저히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생지표세균은 식품의 제조, 보존, 유통 과정에서 식품 위생의 지표가 되는 세균수, 대장균군 등을 말한다. 주변 환경이나 환경 중에 노출된 식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해 검출된 세균수 만으로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는 끼치지는 않는다.

 

▲편의점 도시락 20종에 대한 전자레인지 조리 후 세균 감소 정도.(서울시 제공)

 

감소율별로는 95~99.999% 감소 13건, 90~95% 감소 2건, 85~90% 감소 2건, 80~85% 감소 2건, 77% 감소 1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조사대상인 모든 도시락에는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진 보건연구사는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표시사항에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그냥 드시는 분들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식품 고유의 맛과 위생을 고려해 표시사항에서 권장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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