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년 공들여 자살률 ‘확’ 낮췄다

맞춤형 복지사업에서 마음치유까지 생명존중문화 확산 결실
2009년 115명→2017년 64명으로 줄어…10만명당 31.3명→18.5명으로 낮춰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8-09-22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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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2009년 한해 115명이던 자살 사망자수가 64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동대문구의 노력이 10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동대문구정신건강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민선2기에 이어 민선5·6기를 거쳐 민선7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무엇보다 지난 2013년부터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을 시행해 1300여명의 공무원들과 1442명의 지역사회 독지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보듬누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상위계층과 틈새계층을 직접적으로 보듬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의 자살을 예방하는 복지사업을 전폭적으로 실시해 동대문구 특유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유관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14개 유관기관장은 물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살예방협의회를 직접 구성해 △자살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전문 프로그램 확대 △홀몸 어르신 연계 프로그램 지원 △실질적인 자살예방 홍보방안 마련 등 각 사안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특히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마음치유 심리극공연과 국악공연, 자살예방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극 ‘희망극장’을 개최하는 등 자살예방에도 앞장서왔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시민 참여 예산을 받아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와 자살예방 팻말을 설치하고, 학교, 지역, 직장등에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하고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행하여 관내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동대문구 통합형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해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와, 자살 위기 대상자에 대한 응급출동을 실시하고, 자살 시 의도자에게 집중상담과 프로그램, 치료비지원 등 직접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자살예방을 위해 모두가 한뜻으로 노력하여 10년 만에 자살률을 반으로 낮추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자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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