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효정한국부인회, 도쿄 고향의 집에서 효도공연 열어

이승민 특파원 happydoors1@gmail.com | 2019-06-15 1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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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쿄 고향의 집에서 하늘사랑합창단이 '울산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14일 재일효정한국부인회 ‘하늘사랑합창단’이 고향의 집(재일교포 노인의 집)을 찾아가 효도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 부인들이 재일교포 노인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노래와 연주와 춤으로 효도공연을 열어 재일교포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하늘사랑합창단 이명숙 씨가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재일교포 노인들과 일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효도공연은 민속춤(단장 이명숙), 합창(고향의 봄, 울산아리랑, 꿈의 나라로, 아리랑 목동), 가야금 연주(이명숙), 하와이훌라댄스(김복순) 등 노래와 연주와 춤 순으로 진행돼 노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하늘사랑합창단(단장 정고운)의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울산아리랑’과 ‘아리랑 목동’을 합창할 때는 박수와 갈채를 받았고, 한국동요 ‘고향의 봄’과 일본동요 ‘후루사토’(ふるさと)를 부를 때는 노인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하늘사랑합창단 김복순 씨가 하와이훌라댄스를 춤추고 있다.

재일효정한국부인회 여가옥(呂佳玉) 회장은 “일본에 시집을 와 살면서 한국에 자주 가보지 못하고 있다. 고향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준비하여 오늘 공연을 하게 됐다. 어르신들께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한복과 일본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활짝 웃는 얼굴로 무대에 오른 모습들이 아름다웠고 너무 좋았다. 딸을 보는 것 같았다.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 이 때에 한국노래와 일본노래를 같이 불러주어 더욱 감동했다”고 한결같이 칭찬했다.

 

▲ 하늘사랑합창단이 노래와 춤으로 노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한편 재일효정한국부인회(在日孝情韓国婦人会)는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에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한국부인들의 모임으로 일본 전국에 30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자녀 등 가족을 합하면 1만3000명이 넘는다.


한일간에 역사적으로 불편한 관계 속에서 한국어교실, 한국요리교실, 한국노래교실, 사물놀이교실, 한국어 번역 통역, 축제 때마다 한복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는 등 한국문화 보급과 한일교류의 주역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하늘사랑합창단과 관계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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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박인선님 2019-06-15 14:09:39
정말 효성스러운 우리의 딸들이십니다.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외로운 재일교포 노인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노래와 춤으로 기쁘게 해드리는 한국의 딸들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름답습니다.
이영주님 2019-06-15 14:13:07
타국에서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동포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시는군요.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박수를 보내고 감사함을 보내드립니다.
재일효정한국부인회 회원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더욱 발전과 번영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정유숙님 2019-06-15 14:17:27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라면 효도이지요.
타국에서의 한국부인들 효도 소식 감동입니다.
마음이 훈훈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숙님 2019-06-15 14:24:56
효성스러움이 가득한 경노공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타국에서 하는 효도공연 소식 별로 못들어 봤는데
가슴 훈훈한 공연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하늘사랑합창단의 효심어린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준식님 2019-06-15 16:36:53
타국에서 효행을 실천하여 한국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재일효정한국부인회가 자랑스럽고 멋집니다. 한국인의 충효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감사하고 감동 감동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모임으로 우뚝 설 수 있길 기원합니다.
박성길님 2019-06-15 20:38:36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만 일본에 효정한국부인회가 있었군요.
소문난 단체들은 많이 들어봤지만 모두가 허세와 허풍뿐 애국애족의 단체는 없었습니다.
묵묵히 조국을 위해 땀흘리시는 효정한국부인회 회원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이십니다. 일본에 효정한국부인회가 있어 큰 희망이 됩니다.
이성철님 2019-06-16 10:43:13
일본에는 허울만 좋은 허풍단체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단체자들이 대통령 상도 받고 국가 지원도 받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이런 단체의 대표가 되려고 별짓거리 다하고 있지요.
참으로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재일효정한국부인회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봅니다.
김연희님 2019-06-17 07:19:18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들이여 !
어디에 가나 우리의 딸들은 아름답습니다.
한국에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재일효정한국부인회 대단하십니다.
하늘사랑합창단 사랑합니다.
김연희님 2019-06-17 07:19:18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들이여 !
어디에 가나 우리의 딸들은 아름답습니다.
한국에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재일효정한국부인회 대단하십니다.
하늘사랑합창단 사랑합니다.
류경옥님 2019-06-17 11:26:41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워요.
타국에서 오랫동안 힘겹게 사셨던 한국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로해 드리려는 효정의 마음이 도쿄에서 펼쳐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단체들을 지원해 주는 동포사회가 됐으면 참 좋겠네요
이연자님 2019-06-17 13:25:48
먼 타국에서 부모님께 효심을 다하듯 공연을하신 위대한 따님들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파이팅!! 하세요.
강대의님 2019-07-18 16:40:41
대한민국에 사는 강대의 입니다.
함께하고 싶어 글을 드립니다.
소노서원은 조선 현종 2년(1835)에 건립한 것으로 임진왜란 때 공이 많은 충신 정호인, 정호의 형제의 우국충정의 얼을 길이 새기고자 동래 정씨 문중에서 형제의사를 배향 하기 위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313-2에 서원을 짓고 매년 가을에 향사하고 있다.

그 동래정씨 후손들 40여명이 수 년전부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피노(被虜) 되어 왜국에서 수은강항선생을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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