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서 '한국학교' 개교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8-12-03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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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남성업 기자]한국학교인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전 세계 35번째로 설립되는 재외 한국학교로서 내년 3월 개교한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프놈펜한국학교의 설립승인에 이어 오늘(3일) 운영에 대한 정식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프놈펜한국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3년여 만에 이뤄진 동포 사회의 결실이다.


캄보디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기업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다. 최근 한-캄 다문화가정의 학령기 자녀가 많아지면서 교육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현지의 교육기반은 매우 열악하고 외국계 국제학교에 진학하는 일부 동포 자녀를 제외하면 학령기 동포 자녀 8명 중 3명 이상이 비인가학교로 재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자녀들이 재학할만한 교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프놈펜한국학교 설립으로 내년부터 동포 자녀들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수업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초등학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 입학원서가 60부 이상 접수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의 기대가 매우 높다.

 

프놈펜한국학교는 국내 ‘초‧중등교육법’에 맞춰 초등 과정을 운영하고 크메르어, 태권도 등 현지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서 국내 교육 경험이 있는 교원을 모집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교장을 포함한 담임교원 전원과 원활한 행정을 돕는 행정실장도 파견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한국학교 개교는 우리 자녀들이 해외에서도 한국인의 뿌리를 잊지 않으며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동포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을 더욱 빛내는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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