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91곳 적발

1,387곳 전수 점검,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 무단 배출업소 발견
이민섭 기자 leems@localsegye.co.kr | 2018-01-11 1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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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민섭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역내 10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1,387개 업소를 전수 점검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환경관련법규를 위반한 업소 19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취약시기, 취약지역 등 부문별로 테마 단속을 계획하고 하수처리장 유입 폐수배출업소 특별단속, 중점관리 배출업소 합동단속, 집단민원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위반업소 유형은 미신고 배출시설운영 7개소, 대기·폐수 비정상 가동 9곳, 대기·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65곳, 기타 110곳이다. 이 중 16곳은 고발조치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65개 사업장에는 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 4,500만원을 부과했다. 이밖에 위반 유형에 따라 조업정지, 과태료처분 등 행정처분을 했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남동공단에서 도금업을 하는 A업체와 B업체는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와 시안을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배출허용기준을 400% 이상 초과한 상태로 방류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및 개선명령의 행정처분과 배출부과금 각 800만원, 1,000만원을 부과했다.

 

금속가공업체 C업체는 방지시설에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최종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펌프, 이송관로 등)을 설치해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과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의뢰 했다.

 

또,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업체인 D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및 고발조치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고농도의 폐수를 무단방류해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을 저해할 수 있는 도금 및 폐수수탁업체 등 환경오염사고가 상존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규제와 단속에만 치우치지 않고 우수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자율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기점검 면제, 환경행정 서비스, 환경기술진단 등 사업자 스스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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