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전염성 질병 검사 '무료'…월드컵공원 등 3곳서 진행

고은빈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4-10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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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 운영 모습.(서울시 제공)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5월, 9월~10월 총 6회에 걸쳐 월드컵공원 등 3곳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진센터 장소 및 운영일정을 살펴보면 ▲월드컵공원은 4월18일, 9월19일 ▲보라매공원은 5월16일, 10월17일 ▲어린이대공원은 5월30일, 10월31일이며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센터 운영은 시·군·구청에 반려견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 30분 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를 접수받아 진행한다.

감염성 질병 검사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문자·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보유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수의사가 나서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 이상 행동 교정 교육을 돕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18회 운영해 반려견 총 350마리를 검사했다. 그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8.5%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부족하다.

또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아나플라즈마병에 감염된 반려견은 4마리, 라임병은 2마리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얼리키아증, 브루셀라병 항체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용승 연구원 원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반려견이 507만 마리, 반려묘가 128만 마리로 나타나면서 서울시에만 반려견이 50만 마리로 추정된다”며 “이동 검진 센터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 운영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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