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한달 뒤엔 자동소멸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8-12-05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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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남성업 기자]2008년 이후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만료돼 내년 1월 1일 자동소멸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유효기간 10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항공마일리지 사용을 당부했다.

 

항공사들은 지난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해 항공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항공에서 2008년 7~12월, 아시아나항공에서 2008년 10~12월 적립한 마일리지는 내년 1월부터 소멸된다.

 

단, 2008년 7월이나 10월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고 마일리지 사용 시에는 유효기간이 적게 남은 마일리지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항공사들은 내년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일 등을 활용해 소멸시일 및 규모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각 항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SK월렛, 시럽(Syrup) 월렛 등 제휴 앱에서도 마일리지 적립건별 남은 유효기간을 알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소비자들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개편하고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되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공급석 중 마일리지 좌석으로 소진된 비율을 공개한다. 분기별로 좌석 소진비율이 공개되면 소비자 불신을 없애고 항공사의 추가적인 좌석 배정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21일 이후 발권한 항공권부터 마일리지 좌석도 91일 이전에는 무료 취소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은 취소 시점과는 상관없이 3000마일의 취소수수료를 부과해 91일 이전 취소 시 무료 취소가 가능한 현금구매 좌석과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반영한 셈이다.

 

또 5000마일 이하 소액 마일리지 보유 승객의 항공권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항공 분야 이외의 사용처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다른 제휴처보다 마일리지 사용가치가 지나치게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공제 마일리지를 조정하는 등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휴처를 꾸준히 마련하고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제안하는 '위클리 딜즈'를 통해 커피, 치킨 등의 상품을 마일리지로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공제 마일이 높아 마일리지 사용가치가 낮은 단거리 노선(일본·동북아 등) 이용자를 위해 공제마일을 인하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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