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박경수 감독, 도쿄 히비야 공원서 음악회 열어

이승민 특파원 happydoors1@gmail.com | 2018-05-14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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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히비야공원 야외음악당 녹색감사제에서 이스트 기무라 씨가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푸르른 숲과 자연이 주는 은혜에 대한 녹색감사제가 열렸다.


농림수산성이 주최한 이 감사제에서 재일 한국인 박경수(朴慶洙) 감독의 음악단, 뮤직 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 파크(Music Entertainment Rainbow Park)가 아름다운 선율과 경쾌한 노래와 춤으로 ‘오카리나 음악회’를 선보여 도쿄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박 감독의 악단은 동서양의 악기로 구성된 북·꽹과리·징·피아노·기타·드럼 등을 사용해 동서양의 소리화음을 조화롭게 묘사했다.


이날 13일 열린 음악회는 이스트 기무라(EAST木村)씨의 오카리나 연주, ‘스카이’(SKY)의 춤과 노래, 소프라노 가수 가이와 쥬리((海和珠理)의 성악 등의 순으로 오전과 오후 2회 진행됐다.


연주가 기무라씨는 ‘농부의 기쁨(農夫の喜び)’ ‘물과의 여행(水との旅)’ 봄이 왔네(春の訪れ) 대지에 감사(大地への感謝) 등을 연주해 따듯한 감동을 주었고 ‘스카이’는 ‘Remembering me’, ‘The rose’ 등을 경쾌한 춤과 함께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소프라노 가수 가이와 쥬리(海和珠理)씨는 ’Running’ 등을 불러 해맑은 시냇물 소리처럼 관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다.

 

▲소녀 그룹 스카이가 노래와 춤으로 개성 있는 멜로디를 선보이고 있다.

이 음악단의 주된 연주 악기, 오카리나는 흙으로 빚어서 바람과 빛과 열로 구워 만들어진 악기이다. 자연 속에서 태어난 악기답게 그 소리도 청아하여 숲 속에서 노래하는 한 마리의 꾀꼬리와 같은 느낌을 준다. 콘크리트 도시에서 태어나 아스팔트를 걸으며 빌딩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신선한 정감의 소리로 다가온다.


이스트 기무라씨는 7세부터 피아노를 공부하며 음악적 재능을 보이기 시작해 15세 때 오카리나를 처음 만나 배우게 된다. 1990년대에 본격적인 오카리나 연주활동을 시작해 1995년 오카리나 밴드 ‘이스트 기무라’(EAST木村)를 결성, 1997년부터 오리지널 곡을 가지고 콘서트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스카이(SKY)는 17세에서 22세까지의 사쿠라, 미도리, 모모카, 쥬리, 유리’(サクラ、ミドリ、モモか、ジュリ、ユリ) 등 5인조로 구성된 소녀 그룹이다. 발랄한 춤과 경쾌한 노래를 불러 언제나 음악회의 상큼한 꽃이 되어 왔다.

 

▲가수 가이와 쥬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런닝을 부르고 있다.


소프라노 가수 가이와 쥬리((海和珠理)씨는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제교류음악회, 학교축제 등지에서 그녀만의 개성적인 음색과 매력적인 가창력으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한편 박경수(朴慶洙) 감독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 파크(Music Entertainment Rainbow Park)는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는 주식회사 제일건설(第一建設) 창립자의 설립이념에 따라 밝은 사회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1997년, 제일건설 소속 문화예술부로 발족했다.


그동안 이스트 기무라, 스카이, 가이와 쥬리 등 연주자와 가수들을 길러오면서 한일친선음악교류회, 평화를 위한 국내외적인 음악활동 등 폭넓은 예술활동을 전개해 사회에 공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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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정미진님 2018-05-14 14:43:02
박경수 감독님, 일본에서 대단하십니다.
일본에서 한국인의 멋을 한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Music Entertainment Rainbow Park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강인수님 2018-05-15 10:38:12
일본에서 한국인 소식 감사합니다. 박경수 감독님, 건강하시고 날로 발전하세요.
이성철님 2018-05-15 16:37:41
박경수 선생님, 일본에서 수고가 많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날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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