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무역만 허용되던 GDC, 수출 전초기지 된다

노석환 관세청장, 국내물품 반입 허용 등 유치확대 및 활성화 지원방안 발표
고은빈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5-18 12:35:46
  • 글자크기
  • +
  • -
  • 인쇄
▲노석환 관세청장이 18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GDC 유치 확대 및 활성화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지금까지 외국물품을 반입해 보관하다 해외에서 구매하면 제3국으로 배송해 중계무역만 허용되던 GDC(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에 국내물품 반입이 허용된다. 이로써 GDC에 입점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물품이 수출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관세청 노석환 청장은 18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GDC에서 열린 관련업체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GDC 유치 확대 및 활성화 종합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DC는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국제물류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2018년 3월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인천공항 및 인천항 자유무역지역에서 4개 물류기업이 운영 중이다.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는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반입·보관하고, 해외 개인주문에 맞춰 제품을 분류·재포장해 배송하는 국제물류센터다.

 

▲노석환 관세청장이 18일 인천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를 방문하고 업계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 플랫폼 구축, 검역규제 해소, 우편환적 확대 등 지속적인 관세청의 통관환경 개선 노력으로 월 수출건수가 100건(2018년6월)에서 41만건(’2020년3월)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최적의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주요 해외 거점별 국제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동북아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셀러들의 국제물류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GDC 유치 확대 및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GDC 지원방안은 △국산물품 반입을 허용해 글로벌 셀러의 유치 확대 및 GDC를 통한 국산물품 수출증가를 도모 △화물관리능력이 우수한 중소 물류기업 등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운영 자격요건 완화 △종합보세구역에서도 GDC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조건을 완화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연계한 물류클러스터 구축 △GDC 관련 통관·물류프로세스를 개선해 원활한 사업운영 지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국토부(인천공항공사), 해수부(인천항만공사), 우정본부 등과 협력해 정부 차원의 GDC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방안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GDC 1개 업체가 유치될 경우 약 300명의 고용창출과 1000억대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GDC가 활성화 될 경우 코로나19로 침체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8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 민·관 합동 간담회 후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고은빈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