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축장 일제소독…농식품부장관도 구제역방역 방문해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9-02-07 12:43:49
  • 글자크기
  • +
  • -
  • 인쇄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가 끝나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 취약 요소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농식품부는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신속히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의 특별 방역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여전히 구제역 잠복기간(최대 14일) 중이고, 이번 설 명절로 대규모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해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을 시행하게 됐다.
 

축협, 농협은 물론 지역의 농업경영체, 과수 농가도 직접 참여해 해당지역의 축산농장,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축산관계시설 전체 소독을 위해 가용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밀집사육지역 등 광범위지역 소독에 효과성을 기하고자 드론을 배치했으며, 농진청 교육 드론까지 활용한다.
 

과수원용 고압 송풍 살포기를 보유한 과수 농가도 자기 지역은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지로 자발적으로 참여키도 했다.
 

또 연휴기간 중 고위험지역 중심으로 구축한 생석회 방역 벨트(발생지 및 연접 11개 시군)를 전국 소, 돼지 밀집사육단지(67개소)로 확대 공급해 밀집사육단지 진입로와 축사 주변까지 일제히 생석회를 도포한다.
 

전국의 포유류 도축장 방역도 강화한다.
 

연휴 이후의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가동을 희망하는 도축장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함으로 설 연휴 끝날인 지난 6일부터 이날 개장한 72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소독을 관리·감독한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지자체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나머지 83개의 도축장 역시 소독과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이날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충북 음성의 축산물공판장(도축장)을 찾아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 차단방역을 수행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설 연휴기간내 다행히 구제역의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할 경우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의 고비가 있다”며 “전국의 축산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임종환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스팸글방지문자
  • 스팸방지 문자를 입력하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