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원산지증명서 발급 더 쉬워진다

자유무역협정 활용 늘리기 위해 제도 간소화
박민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7-12-29 1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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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수출입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FTA 관련 국내 이행 고시들을 29일부터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은 먼저 원산지증명서 간이발급제도를 도입한다.


그동안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발급신청서, 수출신고필증, 송품장 또는 거래계약서, 원산지소명서가 필요하며, 여기에 원산지소명서상 우리나라 물품으로 표기된 물품에 대해서는 그 입증자료를 같이 제출해야 했다.

특히 원산지소명서는 품목분류, 원산지확인서 구비, 부가가치 계산 등을 통해 작성되므로 기업들이 구비하기 어려워하는 서류다.


앞으로는 원산지소명서를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국 내에서 제조 및 가공한 사실만으로 해당협정의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 161개 품목을 선별하여 고시하고, 해당품목은 원산지소명서를 간소하게 작성하고, 증빙자료도 ‘국내제조확인서’1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대상품목은 라면(HSK 제1902.30-1010호), 조제 김(HSK 제2106.90-4010호) 등이 해당된다.


다음으로, 수입자가 수입신고 수리 후 FTA협정관세 신청 시 원산지증빙 서류의 전자제출을 허용한다.


그동안 협정관세적용신청서는 전자제출 가능했으나 함께 제출하는 증빙자료는 세관을 방문해 서면으로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든 원산지증빙 서류에 대한 전자제출을 허용한다.


품목별인증수출자가 기존에 인증받은 물품에 대해 인증을 추가할 경우 제출하는 신청 서류도 대폭 간소화한다.


품목별인증수출자가 이미 인증 받은 물품에 대해 다른 협정을 추가로 인증 신청하는 때에는 최초 인증신청 때와 동일한 서류를 제출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기존에 제출했던 서류들은 제출 생략을 허용한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기업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수출시에 원산지증명서 발급, 수입시에 협정관세 적용 신청이 보다 간소화되고, 아울러 품목별인증수출자 인증절차도 대폭 개선돼 우리 기업들이 FTA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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