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열차'로 통일의 길 열고 싶다

전남 장만채 교육감 '장애아동 그림전시회', '독서토론열차학교' 열다
김재덕 기자 dawon0518@gmail.com | 2018-03-05 1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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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가운데).강진=김재덕 기자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오는 9일부터 열리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념으로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장애아동작가 그림 전시회(이하 그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 북한, 독일, 미국 등 10개국이 참가하고, 참가 대상은 북한 패럴림픽단 30명을 비롯해 지적(발달)장애학생, 인솔교사(학부모) 등 총 200여명과 일반 관람자가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전남 출신인 김근태 작가가 세계 5대륙의 장애아동작가의 그림을 모은 작품을 강릉올림픽파크에 전시한다. 작품은 김근태 작 50점, 5대륙 작가들 70점, 전남지역 장애아동작품과 북한의 장애아동 작 1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독서토론열차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서토론열차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열차를 타고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항일유적지를 방문하면서 독서·토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25일부터 17일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장만채 교육감은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압록강 현장에 가면 분단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데, 머나먼 중국 땅을 거쳐야 한다는 현실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생각을 갖는 것 같다"며 "하루속히 남북통일이 이뤄져 북한을 직접 통과해 갈 수 있기를 학생들은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교육감은 "학생들을 실은 열차학교가 한반도 땅끝에서 출발해 휴전선, 평양, 신의주를 거쳐 중국의 단동으로 통과하게 된다면 이는 실로 분단 이후 최대의 역사적 쾌거가 될 것이며, 장차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교육청은 2년 전부터 독서토론열차가 북한을 통과할 수 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열차학교의 북한통과 문제는 국내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북미관계나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장 교육감이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이에 장 교육감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선 우선 정부와 민간단체의 협조를 얻어 북한 대화 상대자를 찾는 것이 먼저로 생각해 북측을 설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남북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실례로, 황해도 해주에 있는 안중근의사 생가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한다든지, 북한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어울림 마당을 진행하면서 민족공동체로서 의식을 다지고 통일에 대한 꿈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는 행사 등을 마련해보고 싶다고 강 교육감은 덧붙였다.

올해 '독서토론열차학교'에 참가인원은 120명으로, 이미 지난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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