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세차하다 차량 파손돼도 피해보상 어려워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12-04 13:56:30
  • 글자크기
  • +
  • -
  • 인쇄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주유소의 기계식 자동 세차기, 손세차 서비스, 셀프 셀차장 등으로 세차하다가 차량이 손상돼도 피해 입증이 어려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세차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은 모두 3392건, 피해구제 신청은 22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220건에는 세차서비스 형태별로는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 세차’가 67.3%(148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손세차’ 27.3%(60건), ‘셀프 세차’ 4.5%(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 피해사례는 차량 파손이 61.8%(136건)로 가장 많았고 흠집 발생(18.2%, 40건), 장기 정액 세차권 판매 후 세차 불이행·해약 거부 등 계약 관련 피해(9.5%, 21건), 차량의 도장이나 휠 ‘변색’(7.3%, 1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파손 피해 136건에서는 차량 유리가 (19.8%, 27건), 사이드미러(13.2%, 18건), 안테나(12.5%, 17건), 실내 부품(8.8%, 12건), 범퍼 및 와이퍼(5.9%, 각 8건) 등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220건 가운데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지 못한 경우도 52.3%(115건)에 달했다.

 

이는 세차 과정 중 차량이 피손돼도 소비자가 이러한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세차 전 차량의 상태를 사업자에게 알리고 세차 후에도 차량의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 사진 등 입증자료를 구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최종욱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스팸글방지문자
  • 스팸방지 문자를 입력하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