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부상 공문제 및 홍산대첩문화제 성황리 개최

지역민이 만들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3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18-04-16 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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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공.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충남 부여군 홍산면에서는 '2018 보부상 공문제'와 '제16회 홍산대첩 문화제'가 지난 12일∼14일까지 홍산면 홍산동헌과 시가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6일 군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보부상 공문제와 홍산대첩 문화제를 홍산문화보존회라는 통합기구를 만들어 보다 다양한 행사를 내실 있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2일에는 전야제로 ‘홍산대첩학술토론회’를 열고, 최영 장군의 승전과 그 역사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제고했다. 또 13일부터 14일 폐막식까지 홍산동헌 및 시가지 일원에선 홍산대첩제례, 보부상 공문제를 비롯해 줄타기, 사물놀이, 판소리, 장문놀이, 비나리, 판굿, 회심곡, 다듬이 소리, 민요, 건강체조, 노인대학 합창, 풍물단 승무북과 짝쇄, 동동구리모와 타령, 멋진걸스 공연, 충남국악단 공연 등 다채롭고 신명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14일에는 계속되는 비로 행사 취소를 염려하는 상황 속에서 비를 맞으며 찾아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축제가 갖는 큰 의미는 지역주민이 기획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다듬이 소리, 장타령, 동동구리모와 타령, 장문놀이 및 사발통문, 각임소영접, 보부상총회, 신차영감행차 등은 지역민과 관내 학교 학생들의 참여 속에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행사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였던 ‘신차영감행차’는 보부상 총회에서 새로이 선출된 접장을 모시고 전 보부상단이 함께 귀임하는 퍼레이드로 지역민과 학생 등 총200여 명 참여해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보부상 행렬의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이정구 홍산문화보존회 회장은 “우리지역만의 역사와 문화는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으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끼와 능력도 대단하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발전시켜,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 및 역사문화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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