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왕인박사 공적 찬양 ‘왕인박사현창공원’ 개원식 열려

이승민 특파원 happydoors1@gmail.com | 2018-08-08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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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간자키시 왕인박사현창공원 개원식 중 백제문 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5일, 사가현 간자키시(神埼市)에서 ‘왕인박사현창공원’ 조성공사를 완공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왕인박사는 405년 오진천황(応神天皇)의 초청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한자의 기초가 되는 천자문과 유교의 원전인 논어를 가르쳤다.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간자키시에는 백제인 왕인박사를 모시는 왕인신사(鰐神社)가 있고 ‘왕인천만궁’이라고 하는 왕인사당이 있다.


이날 개원식을 맞이한 ‘왕인박사현창공원’은 왕인박사의 공적을 찬양하고 후세에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간자키시가 2014년부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6200 m²의 부지에 2017년 5월 착공식을 갖고 총 사업비 3억3000만엔을 투입해 공원 조성을 마쳤다.

 

▲왕인박사현창공원 내에 건립된 왕인박사 천자문 조형물.

 

개원식에 이어 간자키 고교생들의 서예퍼포먼스, 한국전통예술단 농악놀이, 백제문 제막식, 왕인박사 가장행렬, 천자문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사가현 야마구찌 지사, 소에지마 부지사이마무라 중의원, 야마구찌 참의원, 마츠모토 시장, 이영조 부총영사, 전동평 영암군수, 강성재 왕인박사홍보대사, 영암군 축하사절단,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공원 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한국전통예술 사물놀이, 일본전통예술 북치기 등의 공연이 열렸다. 공원 내에 설치된 왕인시장에서는 개원기념 나가시국수 이벤트, 간자키시 특산품, 일본 먹거리, 한국의 전통음식 등이 인기를 모았다.

 

▲일본 간자키시의 왕인박사현창공원에 건립된 백제문 현판.

 

이날 ‘왕인박사현창공원’에 건립된 대표적 조형물인 ‘백제문’은 전남 영암의 왕인박사 유적지 내에 있는 ‘백제문’과 동일한 규모와 양식으로 영암군이 지원했다.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지난 2008년부터 왕인박사를 매개로 영암 왕인문화축제에 초청하는 등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류 하고 있다. 또한 일본 오사카부에서는 1600여 년 전의 왕인박사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8년 사적으로 지정했고, 1984년부터 매년 11월 3일에 왕인박사 묘전제를 지내고 있다.

 

▲왕인박사현창공원 종합 안내도.

 

간자키시에서는 왕인사당을 왕인의 역사유산으로서 지정하고 야요이시대의 고대유적지 요시노가리와 함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알려진 위치에 ‘왕인박사현창공원’을 개원해 간자키시의 새로운 관광지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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