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람을 존중하는 곳이 '유토피아'

성현수 세계일보 조사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로컬세계 local@localsegye.co.kr | 2019-07-23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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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수 세계일보 조사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필자가 읽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의 내용은 공감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이상향이었다. 인간이

이상향을 갈구하는 이유는 현실세상에 만족하지 못하는 욕구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이상향이 존재한적이 있는지, 아니면 존재가 가능한 것인지. 실존에 대한 물음인지 마음의 판단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떤 땅이든, 어떤 사람들이 모여 살든 주변의 어떤 환경이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테니 완벽한 이상향은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토머스 모어의 이상향에는 외적이 침범하기 어려운 지형과 용병에 의지하고, 검소한 제도로 그려진것으로 기억된다. 토머스 모어의 이상향에 만인이 공감할까?

 

종교는 지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이상향을 천당이나 극락으로 제시하고 그곳으로 인간을 유혹한다. 죽음조차 없다니 솔깃하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천국이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네 마음속에 있다' 고 대답했다.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 봄에 피어날 새싻을 위해서다. 태어남도 죽는것도 없는 본연의 자세 그대로다.


TV에서 테마기행이나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포연이 가득한 지옥으로 만드는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마음이다.


금수강산의 북쪽에서 주민의 인권을 탄압해가며 권력을 누리는 북한 정권의 고약한 마음이 문제의 본질이다. 그 또한 청산대상이며 적폐다. 죽어서 천당이나 극락에 가는것은 대단히 쉽다. 살아생전에 좋은일만 하면 문제가 없다.


천당에서 익숙하려면 지상에서 천당생활을 연습하면 더 멋지다. 발디딘 이 땅을 이상향으로 만들면 간단하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면 된다. 특히 보다 가난하고 무지하고 약한 사람을 사랑하고 보살피면 지금 발디딘 이 땅이 이상향, 바로 유토피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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