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국해양구조협회, 해양경찰과 한마음으로 청렴문화 의지 다져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0-13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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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해양경찰청은 김홍희 청장 취임 후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여 ▸해경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감시 및 평가 ▸부패행위 관련 사항의 조사요구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시정요구 ▸그 밖의 해양경찰청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탐욕이 없다”는 뜻으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최고의 덕목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 같은 노력에 비해 청렴도가 쉽게 향상되지 않는 것은 공직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공직주변 환경, 즉 청렴문화와 의식이 필요한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평소 아끼던 물건을 책상위에 두었다가 잃어버렸을 때, 선생님께서 그 물건을 습득한 학생은 자수하라고 하는 한편으로 자신의 물건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여 누군가에게 견물생심[見物生心]의 빌미를 준 학생에게도 보관의 소홀함을 꾸짖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공직자의 부패는 간단한 편의제공으로 시작되어 어느 순간 되돌릴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될 수 있으므로 불공정과 부패가 기생할 수 있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야 한다. 따라서 일반 국민이든 공직자든 서로에게 부패의 빌미를 주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비영리 법정법인으로 '안전한 바다, 행복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과 수색구조 분야에서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활동하며 전국 19개 지부를 두고 약 1만8천명의 개인 및 단체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회원 대부분은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해양경찰과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해양경찰의 청렴도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듯이 공직자와 민원인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상호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우리가 희망하는 청렴에 기초한 공정사회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한국해양구조협회 1만8천여 회원들은 공직자와의 부적절한 접촉을 사전에 회피함으로써 부패의 빌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해양경찰이 추구하는 청렴문화조성에 동참함으로써 '안전한 바다, 행복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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