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기업' 정부지원 받으면 생존률 두배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9-04-02 1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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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공.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정부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창업지원기업의 5년 생존율은 53.1%로 일반창업기업의 생존율 28.5%(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 2016년 기준)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매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생존율, 고용성과, 재무성과 및 혁신성과 등을 추적 조사하는 것이다.

다. 이번 조사는 창업진흥원이 중소기업연구원에 위탁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기업 2만2334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용성과 측면에서, 창업지원기업은 2017년 기준 총 3만8783명(기업 당 평균 5.55명, 대표자 제외)의 고용을 창출했다. 창업기업 대표까지 포함하면 5만4489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대비 총고용인원은 44.95%, 기업 당 평균 고용인원은 17.88%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1.54%), 대기업(2.41%) 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매출액은 기업 당 평균 6.7억 원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전년대비 44.62%로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 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2014년과 2015년 성장이 다소 둔화된 추세를 보였지만, 이후 2017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총자본투자효율은 2017년 기준 33.33%로 중소기업(25.38%), 대기업(15.46%) 보다 높게 나타나,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108.93%로 나타나 중소기업(163.18%)보다 낮고 대기업(95.52%)보다는 높았으나, 활동성 측면에서는 총자산회전율이 0.6회로 중소기업(1.07회), 대기업(0.75회) 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3년연속 매출액이나 고용이 연평균 20%이상 성장한 ‘고성장 기업’은 총 422개이며, 이 중 창업 후 5년 이내의 고성장기업인 ‘가젤기업’은 189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토스’를 만든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는 창업사업화 지원을 거쳐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다.

이밖에 14개의 기업이 코스닥 및 코넥스에 상장했다. 또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혁신형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2227개로 조사됐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생존율 및 고용 등에서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수요자 중심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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