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진 상황 대비 재난대응 훈련으로 먹는 물 안전하게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9-11-01 1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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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자 지난 31일 충남 부여군의 석성정수장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환자구급 훈련모습.(수자원공사 제공)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자 지난 31일 충남 부여군의 석성정수장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물 관리 일원화 이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 공사가 함께 실시하는 첫 번째 합동훈련이다.

함께 참가한 유관기관은 환경부 및 부여군, 금강유역환경청, 부여 경찰서, 부여소방서, 육군8361부대, 부여보건소, 수자원기술 등 총 13개 기관이다.

훈련 내용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상황을 반영하여, 부여군 북동쪽 20㎞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인해 석성정수장 설비가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구성했다.

지진 발생으로 석성정수장에 정전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어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지사는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여 환경부와 부여군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환자이송 훈련모습.

이어진 규모 5.5의 여진으로 유독가스가 누출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유관기관에 지역 주민의 대피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서와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주민 대피를 진행하는 한편, 정수장의 정전을 복구하고 누출된 유독가스 제독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와 같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석성정수장의 지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여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는 것으로 지진 발생 상황을 종료했다.

상황 종료 이후, 훈련 참여 기관은 초동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에 대한 토의와 평가를 끝으로 훈련을 마쳤다.

한편, 1985년 준공한 한국수자원공사 석성정수장은 총 시설용량 일 10만 3600㎥로 부여군과 논산시 약 14만 6000명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등 군산산업단지 지역에도 일 6만㎥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주민 생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재난 대응 매뉴얼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여 국민 안전 확보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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