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내로남불' 쓰지 말라는 중앙선관위 강력 규탄

홍정식 단장 "중앙선관위가 생뚱맞는 논리로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반칙선거 조장하느냐" 강력 항의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1-04-07 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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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식 활빈단장이 지난 6일 중앙선관위 건물 앞서 '묻지마 투표 NO'라고 적힌 미니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활빈단 제공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내로남불’, ‘위선’ 등의 용어를 선거구호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7일 발끈했다.


활빈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선거 투표 독려 현수막에 ‘보궐선거 왜 하죠?’, 위선, 무능, 내로남불이라고 적시된 표현에 대해 “특정정당을 쉽게 유추할 수 있고 선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라고 내린 결정은 편향된 것이라고 밝혔다. 

 

활빈단은 이에 대해 " '야당관리·국민감시위원회’라는 비난을 듣는 중앙선관위가 반칙선거 조장하느냐"라며 강력 항의했다.

홍정식 활빈단장은 ”4·7 재·보선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사건 때문에 혈세를 824억원이나 들여 다시 하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도 중앙선관위가 생뚱맞는 논리로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며 "'반공정·공명선거위원회'라는 국민 비난을 자청하려는 숨은 의도를 밝혀라"라고 강도 높게 쏘아붙였다. 

 

​이어 활빈단은 중앙선관위가 진보성향의 우리법연구회 출신 노정희 위원장,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에 있던 조해주 상임위원 등 "친여 인사로 채워진 기울 어진 운동장 같다"며 선거심판격인 중앙선관위에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일지 않도록 일대 쇄신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지난 6일 중앙선관위 앞에서 애국순찰팀과 함께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후 현판 앞에서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중앙선관위가 투표 독려용 현수막에 내로남불, 위선, 무능 등의 표현을 금지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위선과 내로남불을 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쏘아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유세장에서 “오래간만에 선관위가 아주 공정한 판단을 해준 것 같다”며 “내로남불, 위선, 무능한 정당이 민주당인 걸 세상 사람은 다 아는 데 쓰지 말라고 하니 앞으로는 쓰지 않겠다”라고 비꼬았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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