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서계서원 내 270년생 배롱나무 보호수 지정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1-12 16: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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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청은 서변동 서계서원 내에 자라고 있는 수령 270년 정도된 노거수인 배롱나무 1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된 배롱나무는 1781년(정조5년)에 건립된 인천 이씨 무태입향조인 이주(1556~1604)선생을 배향한 서계서원(인천이씨 태암공파)내에 자라고 있는 많은 배롱나무 중 수형이 가장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한 노거수로서 수고는 10m정도, 가슴높이 나무둘레는 115cm이며 가지가 갈라진 쌍간나무다. 

 

북구에는 수령이 1000년된 연경동 느티나무를 비롯해 고성동 도로확장 시 이식한 대불공원 내 모감주나무, 조선 철종 때 방풍림으로 식재한 동화천변 왕버들나무 등 19그루가 있으며, 대구시 전체로는 느티나무 등 24종에 305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노거수인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라기보다는 문화와 전통이 스며있는 살아있는 역사로 이를 잘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후세들의 사명이다”며 “구화인 배롱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는 것에 큰 상징성과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마을의 역사가 스며 있고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있거나 전설이 담긴 나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함으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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