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추석명절 고향집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이진호 부산 강서소방서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9-22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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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부산 강서소방서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연휴를 앞두고 아침저녁 제법 서늘해진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사태가 있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고, 고향집 방문과 벌초나 성묘 등으로 인한 지역적 이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당초 9월 20일 종료 예정이었던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 적용하기로 밝혔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육상 재난의 총괄 책임기관인 소방당국은 화재와 같은 또 다른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을 목표로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로 1개씩 보유하면 되고 유사시 사용이 용이하도록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두고 1~2개월에 한번정도 뒤집어 흔들어 주고 세워서 보관하면 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말 그대로 단독적으로 화재로 인한 연기를 감지해 약 80db이상의 경보를 발해 화재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로 자체에 내장된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므로 별도의 전선 설비가 필요 없이 구획된 실마다 천정에 설치하면 되고 배터리 수명은 약 10년간 화재를 감지하게 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사망자의 60.7%가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이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주택화재의 심각성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시골의 고향집은 단독주택으로 기초적인 소방시설 하나 없이 화재에 무방비 상태에 있을 것이다. 또한,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이 음식물 과열과 같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위험천만한 경험을 한 번씩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고향집에 이번 추석 명절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주택용소방시설의 가격을 보면 소화기 하나에 약 2~3만원 정도, 단독경보형감지기 하나에 약 1만원 전후임을 감안하면, 대략 3~4만원으로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이번 명절 연휴기간을 앞두고 전국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에 모든 국민들이 동참해 주길 간곡히 당부 드리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내가 사는 집과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집의 화재안전에 대해 꼭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 안전문화 정착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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