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43년간 자원봉사자 삶 살아'

동사모2018 , 애환의 섬 "소록도" 방문
문규표 기자 visionmkp@hanmail.net | 2017-09-18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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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문규표 기자]사단법인 ‘동사모2018’은 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소록도를 방문했다.

  

▲김연준 프란차스코신부가 소록도의 애환 과 43년간 자원봉사자로써 삶을 살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의 감동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로컬세계)


동사모2018(이사장 원호경,조직위원장 우덕수)은 지난 16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위치한 소록도을 찾아 김연준 프란차스코 주임신부에게 소록도에 대한 애절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박병종 고흥군수 초대로 이뤄졌다.


김연준 프란차스코 주임신부(천주교광주대교구 소록도성당)는 "소록도에서 43년간 봉사하다 떠나신 마리안느, 마가렛의 정신을 기려 각 오지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선교사들과 가장 불쌍한 이들을 돕기 위한 모임인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을 설립했다.


김연준 프란차스코 주임신부는 이날 소록도성당에서 "소록도"는 섬의 모양이 아기 사슴과 닮아 "작은 사슴성 "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1961년 일제강점기 한센병(일명 나병) 환자들은 소록도에 강제 수요하고 노동착취와 고문, 불임시술, 생체실험 등 인권을 유린한 비극적인 역사를 지닌 애환의 섬이었으나 이제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며 말문을 열었다.


김 신부는 "1962년 이역만리 낯선 땅을 찾아 43년간 사랑과 진정한 봉사가 어떤 것인지 전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가 서려 있는 곳" 이라고 했다. 이어 김연준 신부는 "2005년 11월 23일 소록도의 집집마다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마리안느 와 마가렛 두 간호사가 보낸 마지막 편지였다.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고 헤어지는 아픔을 남길까. 조용히 떠납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했을 뿐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라며 꽃다운 20대에 아무런 없이 섬을 찾아왔던 이들은 11년전 그렇게 떠났다"고 설명했다.


김 신부는 "1960년대 초반 천형의 섬이라고 불리던 소록도! 이곳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북에서 두 간호사가 자원하여 옵니다. 당시 한센인들을 치료함에 있어서 의학을 전공한 이들조차 두려워 쉽게 접근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은 맨 손으로 한센인을 치료하여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라며 말을 계속 이어갔다.


김 신부는 "두 간호사 마리안느 와 마가렛이 수녀님들로 알려졌기 때문에 피해을 봤다"며 "두 분의 간호사로서의 43년의 삶은 월급을 받은 적이 없는 말 그대로의 자원봉사자로서 삶이었다. 사람들은 두 분이 수녀님으로 불렸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로 가시면 수녀원에서 노후를 편안히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두 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수녀님들이 아닙니다. 수녀님들이 아니시기 때문에 노후를 보낼 수녀원이 없었습니다. 두 분이 고향으로 돌아가 머물렀던 곳은 친척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신부는 "마리안느·마가렛의 삶을 세상에 알리고 마리안느와 마가렛처럼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기획된 첫 사업이 바로 다큐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입니다" 라고 했다.


동사모2018의 김재덕 사무총장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병종 고흥군수님과 김연준 주임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사모2018 서포터즈의 소록도의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서포터즈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며 "우리사회의 이슈인 올림픽 축제와 화려함을 생각하기 이전에 아끼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마리안노 와 마가렛 두 간호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소록도의 두 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노벨 평화상 추진중이다.현재 김황식 전 총리를 노벨평화상 추진 위원장으로한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조직될 예정이다.

 

▲지난16일 박병종 고흥군수(왼쪽 네번째)는 수행원 하나 없이 소록도 성당을 찾아, 김연준 주임신부(왼쪽 다섯번째)와 함께 방문한 (사) 동사모2018 (이사장 원호경,조직위원장 우덕수)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왼쪽부터)김영환 청년위원장, 이상권 기획위원장, 우덕수 조직위원장,박병종 고흥군수, 김연준 프란차스코신부, 원호경 이사장, 김상윤 문화관광위원장,홍돈기 문화홍보위원장, 김아담 연애단장, 김병수 운영위원장, 한성희 사업단장 등이 소록도 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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