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착공…'해양레저 클러스터' 꿈꾼다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5-03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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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조감도.(수자원공사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도,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은 지난 2일 시흥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조정식 의원(시흥 을),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MTV에 조성된 인공섬인 거북섬을 포함한 약 32만 5300㎡ 규모의 부지에 조성해 2020년 개장이 목표이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이곳에 약 56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16만 6613㎡ 규모의 인공서핑파크와 호텔, 컨벤션, 마리나, 놀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로는 14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고용파급효과 약 8400명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상 청년층의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서핑이 채택되어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해양레저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제조업 중심의 시흥시는 이번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치료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시화호 일원의 해양관광자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험형, 체류형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되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신산업 창출과 일자리 확대는 물론, 수변경관과 생태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아름다운 시화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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