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7일 이후 방역수칙, 관련업계와 적극 소통·협의해 마련”

“한 주간 국내 발생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조심스런 국면”
고현성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1-01-08 17: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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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거리두기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시설 간 형평성으로 인한 문제제기에 대해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해 17일 이후 적용될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방역조치로 인해 생업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께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원칙하에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실효성 있는 방역수칙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총괄반장은 “환자 발생은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어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만 그간 지역사회에서 확대된 감염 양상을 고려하면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더해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사회적 피로감이 곳곳에서 누적되어 있고 지금처럼 일상과 생업을 크게 제약하는 조치를 오래 이어나가기란 쉽지 않다”며 “그렇기에 17일까지 보다 확실한 감소 국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감염의 접촉 기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사회적인 접촉 자체를 줄여주시고, 특히 최근 가족 간 전파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평일 전국 이동량은 지난주 대비 4.4% 감소했고, 평일 수도권 이동량은 11월 대비 19.4% 및 전주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총괄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낸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주말을 맞이해서도 지금의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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