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폭풍과 별빛을 관측하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

고현성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8-12-04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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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con-9 발사체 발사장면.(출처=SpaceX 중계영상 캡처)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4일 오전 3시 34분경(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 34분)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현재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고도 575km의 정상궤도에 진입해 태양 전지판을 정상적으로 펼쳤고 배터리 전압, 내부 온도 등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사 후 6시간 31분 뒤(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5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 위치한 국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통해 확인됐다. 


위성은 발사 후 약 80분 뒤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처음 교신을 했다. 약 100분 뒤에 두 번째 교신도 성공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 우주과학 연구용 탑재체.

 

이후 내년 2월부터 약 2년간 본격적으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번 위성 발사 성공으로 국내 대학 및 산업체가 개발한 7개 핵심기술에 대해 우주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해 미래 우주기술 국산화 및 자립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와 함께 발사한 위성도 있다. 바로 ‘2015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서울대·한국항공대의 초소형 큐브위성 3기다. 큐브위성은 관심지역 탐사, 이중주파수 GPS 수신기 검증, 성층권 이상 고층 대기의 방전현상 관측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 관제를 맡고 있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원들이 국내 지상국 교신 성공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은 지난 6년여 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를 비롯한 산·학·연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첨단 소형위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해 우주 핵심기술의 자립도와 국내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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