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구제역 위기경보 '주의→관심' 하향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9-04-01 17: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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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던 ‘조류 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난 31일자로 종료하고 4월 1일자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2018.10~2019.3) 동안 야생조류에서 70건의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고병원성 AI는 발생하지 않아 살처분 등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1월 경기 안성(2건)과 충북 충주(1건)에서 3건이 발생했으나 강화된 방역 조치와 임상수의사, 농협 등 민간의 가용자원 동원 및 자발적 참여로 역대 최단 기간인 4일(1월28일∼31일)만에 마무리했다.

농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연장(2월 말에서 3월 말로 연장)하여 방역 관리를 강화해 왔으며, 그간 국내 예찰·검사 결과와 가축 방역 심의회 결과 등을 고려하여, 위기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위기경보 단계 하향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24시간 운영하던 가축방역상황실과 매주 2회 개최해 온 전국 방역상황 점검회의, 밀집사육단지 통제초소 등 비상대응태세는 해제된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종료됐지만, AI·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 예찰·검사, 취약대상 관리, 방역 교육과 점검 등 현장 지도·감독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겨울철새는 우리나라를 떠나 북상하고 있지만 AI 항원이 산발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전국 상시 예찰·점검을 통해 발생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등 취약대상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예찰·검사를 연중 지속 실시하고,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등에 대해서도 예찰·검사를 지난해 38만건에서 올해 40만건으로 확대한다.

방역 취약대상인 전통시장은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지속 운영(월 2회→1회)하고, 중병아리 유통이 활발한 6월까지는 판매장소 지정, 판매 전 신고, 소독 강화, 공무원 전담제 등 현재 시행 중인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 적용한다.

아울러 농식품부 중앙점검반은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올바른 소독약 사용과 희석배율 준수 등 소독 요령을 지도·홍보한다.

이밖에도 가금농가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실시 요령(고시), 긴급 행동 지침(SOP) 등 방역 규정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지난 2월 25일 이동제한 해제 이후 추가 의심 신고가 없고 전국 소, 돼지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감염개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향후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신 미접종 개체 발생을 방지하고, 항체양성률 제고를 위해 전국 소·염소 일제접종을 두 차례(5월·11월) 실시하기도 한다. 특히 방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밀집사육단지, 비육돼지 위탁사육농장, 백신접종 미흡농가 등에 대해서는 방역실태를 점검, 항체검사를 확대해 집중 관리한다.

구제역·AI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발생상황을 가정한 가상방역훈련(CPX)은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방역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백신 미흡농가와 신규 가축방역관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농장에서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요령 실습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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