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 843구 매장된 파주 '북한군 묘지'…경기도로 이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9-03-04 18:00:58
  • 글자크기
  • +
  • -
  • 인쇄
▲서주석 국방부 차관(왼쪽)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4일 국방부 청사에서 경기 파주시에 있는 북한군 묘지 시설을 경기도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방부 제공)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북한군 유해 843구가 매장돼 있는 경기 파주의 북한군 묘지 시설이 경기도로 이관된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4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이 묘지는 국방부에서 1996년부터 ‘북한군·중국군묘지’로 조성·관리해 오다가 2014년 중국군 유해송환 이후 작년 4월 명칭을 ‘북한군 묘지’로 변경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관련 법규 및 제반 절차에 맞춰 북한군 묘지의 토지 소유권을 경기도로 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토지를 경기도로부터 인수한다.

 

경기도는 조성된 북한군 묘지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해 나간다. 이에 대한 필요 사항은 국방부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북한군 묘지에 대한 평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방부와 경기도는 관련 법규·규정에 따라 시설 관리전환 및 부지교환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이번 협약이 한반도 평화 및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경기도에서 북한군 묘지를 체계적이고 단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북한군 묘지 이관을 통해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주도하는데 매우 뜻깊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최종욱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스팸글방지문자
  • 스팸방지 문자를 입력하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