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통축제 '페스타 주니나', 성대히 열려

상파울루 지역 주민 3천여명, 전통 먹거리 즐겨…시골뜨기들의 '6월 축제'
김형덕 특파원 brianhdkim@gmail.com | 2019-06-24 18: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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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타 주니나' 축제에 참가한 브라질 학생들이 해맑게 웃으며 즐기고 있다 .(사진=김형덕 특파원)

[로컬세계 김형덕 특파원]브라질 전통 축제 '페스타 주니나'가 브라질 상파울루 성공회 대성당에서 성대히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열린 '페스타 주니나'에는 상파울루 인근 주민 약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들과 각종 놀이 시설, 문화 공연 등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자의 한 부스에서 브라질 전통 숯불 바베큐 '슈하스쿠를 판매하고 있다.

 

'페스타 주니나'는 브라질이 매년 가을 추수를 끝내고 감사 축제를 드리던 브라질 원주민 전통과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전파된 가톨릭의 세례 요한을 기리는 축일이 혼합된 브라질의 민속, 종교 축제로, 6월의 축제를 의미한다.

 

세례 요한 축일이 있는 6월 한달 동안 브라질 전역에서 열리는 페스타 주니나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카니발 다음으로 브라질에서 크게 열리는 축제다.

 

성공회 대성당과 거리를 가득 메우고 축제를 즐기는 상파울루 시민들의 모습.

 

다른 가톨릭 문화권의 성 세례 요한 축제와 구분되는 페스타 주니나만의 특징은 사람들이 '카이피라'로 불리는 시골뜨기 차림으로 분장하고 축제를 즐기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체크 무늬 옷에 밀짚모자를 쓰고 여성의 경우에는 볼에 촌스러운 주근깨를 더한다.


한편, 상파울루 성공회 대성당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공회 협회는 축제 수익금 및 축제 기간 동안 모금된 기부금으로 브라질 각지에 학교 설립 지원 및 불우아동을 돕고 있다. 또, 기부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성공회 협회는 전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스쿠퍼스(PwC)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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