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남원 사과밭서 5년 연속 나와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il.net | 2018-09-04 1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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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2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각각 21cm, 26cm로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한곳에서 5년간 17개가 잇따라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자락인 산내면 입석마을의 주지환씨의 사과 밭에서 최근 댕구알 버섯 2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2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각각 21cm, 26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올해 7월 초순경 1개에 이어 9월에 같은 장소에서 2개의 댕구알 버섯이 추가로 나왔다.


댕구알 버섯은 2014년도에 2개, 2015년도에 2개, 2016년에 8개, 2017년에 2개, 2018년에 3개가 나와 최근 5년동안 17개째다.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댕구알 버섯은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이 댕구알 버섯은 예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 되지는 못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돼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알 버섯이 무려 5년 동안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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