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 어려움 겪고 나온 고창군 토종벼, 수확의 기쁨 나눴다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0-10-14 1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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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수(왼쪽에서 세번째)가  14일 오전 고창군 무장면 들녘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토종씨앗연구회와 고창지역 일반농가 50여곳이 참여한 토종벼 벼베기 행사가 14일 오전 고창군 무장면 들녘에서 열렸다.


앞서 ‘사람살려’고창토종씨앗연구회 등이 주축이 돼 지난 6월 지역 토종농산물 재배 확대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토종벼 모내기를 하고,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며 정성껏 키워냈다.


이날 연구회는 그간 수집해온 28종 토종벼 중 9종(붉은메, 흰베, 장끼벼, 신다마금, 노인도, 충북흑미, 돼지찰, 녹토미, 자광도)을 손수 낫으로 수확했다.


이날 행사는 임원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변흥섭 부이사장이 토종 벼 기원과 특성에 대해 교육하고, 토종벼 손 수확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토종벼 9개품종 전시와 토종쌀(신다마금, 녹토미등) 시식, 미꾸라지 통발체험, 홀테체험과 토종 모종을 분양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토종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와 옛날의 전통 생활모습을 체험하면서 향수와 그리움을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고창토종씨앗연구회 김남수 회장은 “토종볍씨는 수천 년 전부터 전통 농사의 방식으로 우리 땅에서 살아남아 온 종자이기에, 육종된 종자와 같이 생산량은 다소 적으나 희소성이 있다”며 “앞으로의 농업에서 틈새시장을 뚫을 희망의 씨앗으로 미래농업을 재조명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토종 쌀 생산 뿐 아니라 나눔과 보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며 “후손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토종종자를 보존 육성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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