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비지정 문화재 청양 상의사 찾아 재능기부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 30여 명 기와·담장·마루 등 보수
최홍삼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5-11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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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 무화재 돌봄 재능기부.(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충남도는 11일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청양군 화성면 상의사에서 ‘비지정 문화재 돌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도내 국가지정·도지정·등록 문화재, 보존 가치가 큰 비지정 문화재를 상시 관리하며, 경관 개선 및 훼손 복구 등의 전문 기능 작업을 맡고 있다.


충남 동남권역·서북권역 등 2개 사업단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친 이번 활동에서는 경미 수리, 일상 관리 등을 실시했다.


각종 수리 및 관리 작업에는 사업단 소속 문화재수리기능자 번와와공, 한식미장공, 한식목공(소목수, 대목수) 등 전문 인력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돌봄 활동 대상 비지정 문화재인 상의사는 보물 제1477호 번암 채제공 선생(1720∼1799) 영정을 소장한 건물이지만 지정 문화재에 속하지 않아 그동안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서는 △담장 기와 및 담벽 부분 보수 △토석담 미장 △마루 청판 부분 보수 △홍살 보수 등 파손·훼손된 상의사 곳곳을 수리했다.


또 상의사 주변 식재용 나무 전지작업과 제초작업도 병행했다.


김수철 충남 동남권역 문화재돌봄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자칫 소홀하기 쉬운 비지정 문화재 돌봄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수 충남 서북권역 문화재돌봄사업단장은 “문화재는 방치하면 금방 망가지지만 조금만 손을 보면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며 “재능기부로 소외된 지역 문화재를 지킬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역 사업단은 공주·부여 등 6개 시·군 문화재 383개소, 서북권역 사업단은 예산·천안·서산 등 9개 시·군 문화재 355개소를 상시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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