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건강계단,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돕는다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1-01-12 1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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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병원, 서울문화재단이 11일 열린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왼쪽부터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시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1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42만740원을 365mc병원과 함께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활동에 큰 지장을 받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병원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역사 내 해당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 당 20원씩 병원에서 지원해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사진.


계단을 오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협약 초창기에는 1명 당 기부금 10원씩을 조성했으나, 운영 3년 차부터는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취지로 해당 금액을 100% 인상해 20원씩을 기부하게 됐다.


지난해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2만1037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약 40%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공사와 병원은 이후에도 기부금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힘든 예술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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