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타고 '1930년 일제 강점기'로 돌아간다

군산시, 관람객과 함께 떠나는 ‘1930년 시간여행’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8-08-09 1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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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극 공연.(군산시 제공)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타임머신을 타고 1930년 일제 강점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체험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일제 강점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연극 ‘1930년 시간여행’을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제외) 오후 1시와 2시 총 2회에 걸쳐 공연한다. 


근대역사박물관의 연극 공연은 2012년부터 추진해왔던 박물관의 대표문화 공연으로 박물관 시민 자원봉사단체인 시간여행팀이 박물관 벨트화지역에서 공연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에는‘193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1930년 시간여행’은 근대생활관 각각의 공간을 관객들과 함께 이동하며 1930년대의 일제강점기 소시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연극으로 풀어낸다.


군산 근대역사의 현장이자 쌀 수탈의 중심지였던 ‘장미동’의 이름 유래부터 미두장(미곡취인소)과 부잔교(뜬다리교)에서 일제 쌀 수탈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연극으로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군산 3.5만세 운동 재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조선인의 자주정신과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근대사를 연극으로 만나 신선했으며, 어른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았던 근대사를 아이와 함께 보고 체험하며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방문 소감을 남겼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대표 볼거리인 연극 ‘1930년 시간여행’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공연으로써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근대 역사교육의 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30여 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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