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암' 치료한다…획기적 치료제 개발 길 열려

이명호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2-01 19:36:14
  • 글자크기
  • +
  • -
  • 인쇄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최근 스코틀랜드의 연구진이 항암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단백질을 함유한 계란을 만들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도 계란 항암 단백질에 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1일 계란자조금은 이처럼 계란 단백질이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이달부터 삼시세끼 계란먹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소비자들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삼시세끼 계란을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BBC 뉴스에 따르면 에든버러 대학 로슬린 연구소 리사 헤론 박사 연구진은 체내 단백질의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려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닭의 유전자를 변형, 계란 흰자에서 인간의 몸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단백질을 생산·추출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리사 헤론 박사는 “여러 질병들은 체내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단백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단백질 추출에 성공한 계란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 생산가격보다 100배가량 저렴하게 대중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란의 흰자 속에 함유된 무수히 많은 단백질 중 아이에프날파투에이(IF Nalpha2a)단백질은 강한 항암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손상된 조직이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매크로파지-씨에스에프(Macrophage-CSF)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다.


다만 단백질 치료제는 각 나라마다 규정이 엄격해 상용화까지 10~2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동물에게는 바로 도입이 가능해 가격이 비싼 간, 콩팥 손상 치료제를 대신할 수 있는 항생물질 대체제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란에 함유된 포스비틴 단백질은 사람의 위암과 간암, 자궁암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2014년 건국대 백현동 연구진이 미국 학술지에 밝힌바 있다. 


포스비틴은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사람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DNA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이명호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스팸글방지문자
  • 스팸방지 문자를 입력하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