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권인성 특파원]세계평화운동 단체인 천주평화연합(이하 UPF)이 코소보 정부와 함께 ‘발칸 반도 국가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발전’이라는 주제로 ‘2022평화 안보 발전을 위한 발칸 국가지도자평화회의’를 11일 오전(현지 시각)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 스위스다이아몬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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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소보의 알빈 쿠르티 총리가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국제지도자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프리슈티나=권인성 특파원) |
이날 콘퍼런스에는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를 비롯, 알바니아 전 대통령 알프레드 모이시우 국제지도자평화회의 의장, 유럽·중동UPF의 자크 마리온 공동의장과 오쓰카 카츠미 공동의장, 스테판 매직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파티르 세지두 코소보 전 대통령 등 전·현직 국가지도자들과 오스트리아 안보정책연구소 베르나 파슬라벤 박사, UPF·YSP(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관계자 등 220 여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오쓰카 UPF공동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코소보 알빈 총리가 ‘서부 발칸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라는기조연설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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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칸 국제지도자콘퍼런스에 참가한 발칸 반도의 전·현직 국가지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프리슈티나=권인성 특파원) |
전체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 콘퍼런스는 1세션의 주제가 갈등 상황에서의 윤리적 보고, 2세션은 저널리즘의 신뢰도 제고, 3세션은 젊은이들의 상호작용과 발칸 반도의 미래였다.
이날 1세션의 연설자로 나선 베르너 파슬라벤 박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단지 러시아 유럽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주는 커다란 사건”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코소보에서 평화 유지를 위한 콘퍼런스는 상당히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국가는 코소보,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북마케도니아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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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소보 프리슈티나의 스위스다이아몬드 호텔에서 열린 발칸 국제지도자콘퍼런스의 모습.(프리슈티나=권인성 특파원) |
발칸국제지도자콘퍼런스는 발칸 지역의 평화와 안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나라간 분쟁 조정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칸 반도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오충지로 유럽의 관문으로 불려왔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그간 UPF 주체로 열린 몇 차례의 행사에 참석한 경험을 토대로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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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코소보 알빈 쿠르티 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유럽·중동UPF의 오쓰카 카츠미(왼쪽에서 두번째), 콘퍼런스 주최 측 관계자들과 함께 한 모습.(프리슈티나=권인성 특파원) |
UPF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전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는 범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창설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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