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취약계층 대상 ‘치유농업서비스’ 본격 운영…“농업으로 마음 치유”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8-13 00:20:39

우울 노인·다문화 여성·발달·정신장애인 등 10명 대상 1년간 48회 운영
텃밭 가꾸기·건강 밥상·명상·농산물 수확 등 농업과 복지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경북 청송군청사 모습.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이 농업과 복지를 접목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9월부터 우울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인 ‘함께 행복한 치유농업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사회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청송군이 새롭게 발굴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특히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으로 제공되던 지역사회서비스의 대상을 노인과 다문화 여성,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고, 농업 자원을 활용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총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관내 지정 치유농업 제공기관에서 오는 9월부터 1년간 총 4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텃밭 채소 가꾸기 ▲건강 밥상 만들기 ▲명상 및 심신 이완 활동 ▲식물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계절 농산물 수확 및 체험활동 등 참여자들이 농업과 자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번 치유농업서비스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지역의 농업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치유농업서비스가 우울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에게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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