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지역 농산물 가공기업 지원 강화…푸드위크서 판로 개척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05 00:39:48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영양군이 지역 농산물 가공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영양군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사업화 추진과 농식품 가공상품 소득 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영양군 가공식품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홍보와 판로 발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농식품의 수도권 시장 진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모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국비 13억 원과 도비·군비 각 2억8000만원, 민간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8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브랜드·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분석·인증 등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업 참여 기업 대표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지역 로컬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제품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며 “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내년에도 우수한 가공상품 발굴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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