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아이 탄생에 축하는 넘치는데… 장려금은 ‘지연 통보’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1-07 01:46:55
“아이 낳기 좋은 청송” 약속, 현장에선 혼선도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저출생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서 여섯째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지역사회의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행복맘 꾸러미와 유모차 등 출산 지원 물품을 전달하며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청송군은 이 가정에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넷째아 이상 가정에 지급되는 출산장려금 1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첫째아 480만원 ▲둘째아 12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이상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출산지원 정책의 ‘지급 시기’를 둘러싼 혼선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출산장려금 지급과 관련해 최근 문자메시지를 통해 “출산장려금 지급이 예산 작업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연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또 다른 안내 문자에서는 “이번 달 출산장려금 관련 예산 확보가 예상보다 늦어져 매월 10일 지급되던 장려금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며, 셋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지급일은 조율 중이라는 안내도 함께 전해졌다.
출산 장려를 위해 고액의 지원금을 내세운 정책이 주목받는 가운데, 출산 가정 입장에서는 ‘축하와 약속’만큼이나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급’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출산 직후 양육비 부담이 큰 시기에 지급 지연이 반복될 경우 정책 체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생은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뜻깊은 소식”이라며, “소중한 아이 한 명 한 명이 청송군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아이 낳기 좋은 청송, 키우기는 더 좋은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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