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기 국민의 힘 청송군수 예비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2-04-05 02:11:55
“우리의 고향·맑고 깨끗한·잘 살고 행복한·건강하고 긍정적인 청송을 꼭 만들겠다”
청송∼영천 간 고속도로 추진 등 지역발전·미래 비전 제시하는 공약 26개 발표
[로컬세계 이창재 기자]이경기 국민의 힘 청송군수 예비후보(전 경북도 청도부군수)는 4일 오전 청송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경기 국민의 힘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청송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창재 기자 |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송을 더 이상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직 40년을 마치고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겠다”면서 또 “우리의 고향 청송, 맑고 깨끗한 청송, 잘 살고 행복한 청송, 건강하고 긍정적인 청송을 꼭 만들겠다”며 “전문행정가는 연습이 필요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공직도 청송군에서 시작한 만큼 ‘시작도 청송, 마무리도 청송’이라는 신념 아래 경북도청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잠시라도 고향 청송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라며 “청송의 일이라면 청송의 심부름꾼으로 언제나 앞장서서 해결할 만큼 열정을 다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 “진보에서 현서까지 매일 다나다 보니 ‘청송은 이래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다”면서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일들은 지워버리고, 불신하고, 농산물 가격은 불안정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판로가 어려우며, 면봉산 풍력 민원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마냥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사는 그러한 지역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약속했듯이, 우리 청송군도 이제는 특권과 반칙, 비상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 ‘공정과 정의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제 군민과 함께 ‘농가소득증대,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구현, 군민 행복’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는 행정전문가가 꼭 필요할 때이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행정을 맡게 되면 독단에 빠질 우려가 크다. 저는 바르게 욕심과 사심 없이 전문행정가로서 실천을 다하겠다”고 윤경희 청송군수와 다른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직생활 40년의 검증된 정책능력과 중앙, 지방의 폭넓은 인맥으로 무너져가는 청송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행정은 연속이 꼭 필요하며 전임자가 잘한 행정은 계속 이어나가야 하고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군수가 이끌고, 젊고 유능한 후배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긍정적인 사고로 새로운 사업을 많이 발국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때이며, 이것이 바로 행정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심 행정과 퍼주기 행정은 순간은 달지만, 시간이 지나면 쓸 뿐이며, 예산을 퍼주기만 하면 곳간이 비기 마련이며, 군 자체 예산으로 매칭을 하며, 국·도비를 많이 받아와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퍼주기식의 예산집행은 결국 국·도비를 많이 확보할 수가 없다”며 “공직사회도 후배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줘야 하며, 폐쇄적 행정과 독단행정은 이제 더는 안된다”고 현행 청송군정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직 40년 동안 기획, 총무, 문화예술, 사회복지, 기업정책, 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켜 청송을 반드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4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행정가로 지역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공약들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송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송∼영천 간 고속도로 추진 및 35호선 국도확장 또는 선형개량사업 추진 ▲농산물 안정기금 1천억원 조성 ▲소상공인지원금 대폭 확대▲신속형 스마트팜 확대보급 ▲청송 현서∼의성 간 지방도 터널 공사를 추진 ▲농산물유통센터 직영운영 ▲친환경 기업유치 ▲수달래축제 부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활용 ▲관내 하천 하상 정비 추진 ▲장애인, 어르신,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26개 공약을 발표하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청송군에서 공직 시작해 경북도청 기획실, 총무과, 문화정책팀장, 기업노사지원과장, 환경정책과장, 산림자원개발원장, 교육정책관, 청도 부군수를 거쳐 지방행정부이사관으로 퇴임하고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보지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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