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산수원애국회, ‘2025 추‧동계 연합등반대회’ 통해 ‘종교 자유’ 대국민 호소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07 02:58:11
“부산울산권 회원 500여명 하나로 뭉치면 그 어떤 종교 자유 탄압 세력의 부당한 공격도 막아낼 수 있을 것”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환경보호와 평화를 추구하는 산수원애국회가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 동안 전국 시‧지부별로 ‘2025 추동계연합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울산산수원애국회는 6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소재 수승대에서 ‘2025 추‧동계 연합등반대회’를 열고, 회원 단합과 대국민 ‘종교 자유’를 호소했다.
사회를 보고 있는 박종순 세계평화연합 부산시회 문화국장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등반대회 핵심행사로 열린 기념식에서 부산‧울산산수원애국회는 ‘종교의 자유와 평화의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는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에 대한 정부와 특검 등 수사기관의 ‘종교 자유활동 침해’와 관련한 부당함을 일반 국민에게 폭넓게 호소하기 위함이다.
‘종교 자유 선언문’은 이번 부산‧울산산수원애국회 행사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지부별 등반대회에서 낭독,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종교적 편견 및 종교 자유 침해 요소들의 해소를 각계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종교 자유 선언문 낭독에 앞서 식전 문화공연, 가정연합 강경우 부산울산교구장의 고천문 낭독, 환영사‧대회사‧축사, 구호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신동성 부산산수원애국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수원은 자연과 더불어 마음을 닦고, 이웃과 사회가 하나 되는 평화의 장이다”며 “오늘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 좋고 물 맑은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서 열리는 추동계 연합등반대회에 참석한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 우리가 외치는 ‘종교 자유 수호’의 외침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에 큰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사를 한 박형준 울산산수원애국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산악회를 자랑하는 우리 산수원애국회 동지들은 산을 오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하나됨의 길을 걷고 있다”며
“작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핍박받는 종교단체가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인데, 참으로 분하고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우리 회원들 모두가 완전히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이 총체적 난국을 극복해나가는 그 출발점이 바로 오늘 이 추동계연합등반대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등단한 주종기 부산평화대사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부산울산권역의 회원 500여명이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그 어떤 권력과 세력의 부당한 공격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해 박수를 받았다.
권오영 울산평화대사협의회장도 축사에서
“오늘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신앙의 자유가 존중될 때 진정한 평화가 실현된다”며 “우리 500여명의 회원 모두가 온전히 하나로 뭉쳐 진정한 평화문화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자”라고 호소했다.
종교 자유 선언문은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종교적 편견과 인권침해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사랑·정의·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라는 요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추동계 연합등반대회는 지난 10월 28일 대구·경북지회(경주 통일전)와 경기남부지회(용평 발왕산), 11월 4일 호남권지회(전북 진안 마이산), 같은 달 5일 수도권지회(과천 청계산), 같은 달 11일 경남지회(거창 수승대), 같은 달 하순 강원지회(용평 발왕산) 순으로 각 시‧도별로 전개했다.
산수원애국회는 그동안 정기적인 등반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자연보호운동,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통일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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