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짬뽕라면·뽀사뿌까, 이마트 군산점 입점…첫날부터 '판매 1위'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4-24 07:30:27

▲이마트 군사점 진열대에 진열된 군산짬뽕라면.(군산원예농협 제공)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과 관내 7개 농협, 군산대 등이 함께 개발한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가 이마트 군산점에 입점했다.


24일 군산원협에 따르면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끓여먹는 ‘군산짬뽕라면’과 부셔먹는 스낵라면 ‘뽀사뿌까’ 제품이 지난 8일 이마트 군산점 요청으로 입점한 가운데 ‘군산짬뽕라면’이 1일차에 전체 라면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이마트 군산점 뿐만이 아니라 지역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농협몰, 우체국쇼핑, 전라북도 특산품을 판매하는 거시기 장터, 네이버 스토어 팜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 한달만에 20만 개가 팔려나가며 대박을 알렸고 최근에는 뉴질랜드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짬뽕라면의 인기비결은 흰찰쌀보리의 구수한 맛과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인들의 건강도 고려했다는 점이 주효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아지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전라북도 특산품 지정과 함께 상품 표지에 군산원예농협, 군산대학교, 군산시 공동상표가 붙어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주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짬뽕라면이 대형마트 입점과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군산짬뽕라면의 판매목적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군산시 보리농가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소비활로 개척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조합장은 “군산의 특산품인 흰찰쌀보리의 전량 소비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농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짬뽕라면은 오는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인 ‘맛남의 광장’ 군산편에서 시식하는 장면과 짬뽕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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