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의원 7명, 김용철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0-31 06:22:11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김기철, 박기영, 최재민, 서영일, 이종석, 정연철, 한종문)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10월 3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부족, 핵심 현안에 대한 업무계획 미흡, 과거 최문순 도정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소명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0월 19일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으나, 열흘이 넘도록 후보자와 강원도 집행부로부터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보완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후보자의 자격과 능력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이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으로 심의권과 도민의 알 권리가 침해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부실한 후보자를 청문회장에 앉혀 놓는 것만으로 제대로 된 인사검증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는 도지사가 지명한 후보자에게 형식적인 통과의례를 제공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문성과 능력, 도덕성과 책임성을 검증하는 의회의 책무”라며 “문제를 제기한 동료 의원들에게 책임을 돌리기보다 후보자를 지명한 도지사와 집행부가 먼저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의 청문회 불참은 검증 포기가 아니라 집행부의 일방적인 인사 강행에 대한 항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생존과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정치적 인연이나 보은 인사가 아닌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춘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상호 도지사에게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금융·신용보증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재지명을 요구하는 한편, 민주당 인사청문위원들에게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의 자격을 엄정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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