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망산근린공원 정비…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09-12 07:11:42

산책로·휴게시설·운동기구 등 전면 교체
11월까지 3천300㎡ 구간 정비 완료 예정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을 시민들이 걷고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조성된 생활공원으로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갖춰져 주민들의 일상 휴식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자 시는 지난해부터 구간별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400㎡를 정비했고, 오는 11월까지 남은 3300㎡ 구간의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 내용은 산책로와 배수시설 보강, 휴게시설 개선, 운동기구 교체 등이다. 우선 광명시민체육관 쪽 입구 264m, 하안도서관 쪽 입구 210m 구간 산책로를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새롭게 포장하고, 빗물 배수를 위한 수로관도 설치한다.

공원 내 그늘막은 징크 패널 지붕과 강화유리 벽으로 교체해 내구성과 개방감을 높이고, 공원 곳곳의 의자와 운동기구도 새로 설치한다.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은 통행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일상의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녹지 확충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정원도시 실현을 목표로 현재 88개 도시공원을 관리·정비하고 있으며, 대규모 재개발 구역에도 충분한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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