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 공장 화재예방,‘식후 휴식과 낮잠’도 한몫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5-09 07:00:1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강호정)에서는 지난 7일 공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 쉘 석유(위험물 취급), 바이킹 코리아(화약류 취급)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관리 및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 공장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총 719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99건으로 공장화재의 28%를 차지하며, 점심시간 후 식곤증이 몰려오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23%)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위험물 및 화약류 취급 대상 공장을 우선 대상으로 ▲ 작업장 내 위험요소 사전점검 및 제거 방안 ▲ 소방시설 작동상태 및 유지관리 안내 ▲ 유사시 위험물별 초기 대처방안 ▲ 부주의로 인한 화재저감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강호정 남부소방서장은 “공장화재는 발생건수에 비하여 재산피해 비중이 높다.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관계자와 작업자가 한마음으로 작업장 안전관리를 함께함은 물론 12 ~ 16시(23%)에 공장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점심식사 후 적당한 휴식과 오수(午睡)시간 확보 또한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간과할 수 없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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